KDB산업은행이 28일 단행한 상반기 정기 인사이동에서 여성 인력을 최연소 지점장·홍보팀장으로 전진 배치했다.
특히 47세인 박윤선(1991년 입행) 한티지점장은 최연소 지점장 타이틀을 달았고, 백영숙 홍보팀장(1992년 입행)과 신혜숙 연수팀장(1993년 입행)도 해당 부서의 첫 여성 팀장이 됐다.
파트장 이하 여성직원도 주요 부서에 전진 배치됐으며, 2000년 이후 대졸 공채 인원의 30% 이상이 여성 인력인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기조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산은 측은 설명했다.
산은 관계자는 "여성 인재 발탁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남녀직원간 업무장벽을 허물어 은행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보다 섬세하고 감성적인 방식의 업무확대가 가능해지면서 남성위주의 업무방식이 보완되고 조직 역량이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동훈 기자 donggoo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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