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27일 중국인 관광객(유커)을 대상으로한 종합 관광안내서비스 앱인 '티엔티엔러티엔'을 본격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룹 차원에서 개발된 이번 종합 관광안내서비스 앱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개별자유여행객을 겨냥해 한국 유명 관광지 및 각종 쇼핑혜택, 이벤트 정보는 물론 중국어 지도 및 번역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먼저 앱에는 롯데멤버스, 롯데면세점,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월드 등 유통·관광·서비스 관련 15개 계열사의 쇼핑, 이벤트 정보와 모바일 쿠폰 등 마케팅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 계열사 정보 외에도 맛집, 추천 여행지, 각종 이벤트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여행객이 가장 크게 곤란을 겪는 명소의 길찾기, 번역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어 지도 서비스와 번역 기능을 제공해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를 보다 편하게 찾을 수 있고, 여행 중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롯데는 향후 지역 식당, 상점 등 소상공인들과의 제휴를 확대해 앱에 맛집과 인기 여행지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또 유커들이 자주 찾는 키워드, 주요 동선, 이용 시간대 등 빅데이터를 소상공인에 제공해 이들이 중국인 마케팅을 펼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관광안내 앱은 현재 애플 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함께 360, 바이두 등 중국 주요 앱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이진성 롯데 미래전략센터장(상무)는 "면세점, 백화점 등 롯데 그룹을 통해 유입되는 요우커를 타 계열사, 중소업체 및 소상공인들로 소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중국인 관광객들이 모바일을 통해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만큼 우리나라 관광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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