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콘퍼런스보드는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8.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96.5와 전월 수정치인 96.3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세부 항목으로는 기대지수가 83에서 85.9로 높아졌고 현재여건지수는 전월과 같은 116.4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증권 시장 혼란은 현재 여건지수를 개선시키진 못했지만, 고용 시장 개선과 유가 하락 등으로 향후 전망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소비자신뢰지수같은 경우에는 100을 기준으로 경제 상황을 소비자들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스콧 브라운 레이몬드제임스파이낸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경제와 가계 전망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지표를 통해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1년간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추이. 자료/investing.com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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