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IT와 자동차 관련주가 9월장에서도 증시 상승세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증시와 경기가 회복될 경우 수출업종인 IT와 자동차 기업의 이익의 질적 개선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는 설명이다.
28일 현대증권은 "아시아 중심의 강한 경기반등에 이어 미국과 선진국 경기가 반등 초기국면에 진입했다"며 이 같은 영향에 국내 IT와 경기소비업종의 호조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부증권은 "외국인 매수가 확대되고 3분기 실적 개선에 따른 후광효과로 IT와 자동차는 여전히 우세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추가 랠리 가능성을 지목했다.
기존 주도주 뿐 아니라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종목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IT와 자동차보다는 경기를 따라가는 금융주나 철강, 에너지 관련주"를 추천했다.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도 "현재 주도주 외에 상대적으로 못 올랐던 소외주의 상승을 기대한다"며 철강과 화학 업종을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저가 메리트가 있는 조선업종의 시세를 기대했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당면한 유가상승의 수혜주인 정유관련주가 내달 증시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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