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6일
로엔(016170)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001억원,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180억원이 될 것"이라며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멜론의 경우 유료 가입자는 360만명으로 직전 분기 대비 20만명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이 외에도 음원 유통과 매니지먼트 등 전 사업부에서 호실적을 달성해 분기 첫 10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와 시너지 효과는 빠르면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중국 르 텔레비전(LeTV)과 조인트벤처(JV) 설립도 상반기 내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카카오가 멜론의 '1thek '나 한류 콘텐츠를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아 추가적인 매니지먼트 인수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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