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25일 오전 부산 김해공항 10번 출국장에서 이진호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과 홍기호 부산광역시 교통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타이베이 신규 취항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부산~타이베이 노선에는 전 좌석에 최첨단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이 장착된 138석 규모의 B737-800기종이 투입된다.
부산 출발편은 오전 8시30분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0시15분 타오위안공항에 도착한다. 국내로 돌아오는 비행편은 오전 11시15분 타오위안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35분 부산 김해공항 도착이다.
타이완의 수도인 타이베이는 겨울철 평균 기온이 15도에 달하는 겨울철 안성맞춤 여행지 각광받는 곳이다. 중국 5000년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립고궁박물관과 타이베이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508m 높이의 '타이베이 금융센터', 반나절이면 즐길 수 있는 신베이터우(新北投)의 유황온천이 추천 관광명소다.
또한, 붓으로 소원을 적어 풍등을 날려볼 수 있는 스펀(十分)과 비탈길을 따라 이어진 작은 골목길이 낭만적인 정취를 풍기는 계단식 골목 마을 지우펀이 타이베이에서 기차로 1시간 반 거리다.
대한항공은 이번 부산~타이베이 노선의 신규 취항으로 부산~오사카, 부산~방콕, 부산~홍콩 등 14개 부산발 국제선 노선을 취항하게 됐다.
대항항공 관계자는 "이번 신규노선 취항으로 부산, 경남지역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쥴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25일 부산~타이베이 신규노선 운항을 기념해 취항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항에 나섰다. 사진/대한항공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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