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시스코, IoT 솔루션 공동 개발
데이터 트래픽 효과적 분산
2016-01-24 11:33:39 2016-01-24 11:33:39
SK텔레콤(017670)이 미국 시스코와 사물인터넷(IoT) 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센서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시스코와 신규 IoT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SK텔레콤의 통합 IoT 플랫폼인 씽플러그(ThingPlug)와 시스코의 IoT 인프라 운용 기술인 포그컴퓨팅(Fog Computing)의 장점을 결합할 계획이다.
 
씽플러그는 디바이스, 앱과 쉽게 연동이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이다. 포그컴퓨팅은 각종 IoT 기기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생성된 지점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명령을 내려 스스로 작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이다.를 바탕으로 양사는 IoT 시스템의 핵심 구성요소인 서버 플랫폼과 게이트웨이 장비를 각각 제공하고, 이 기반 위에 작동할 앱과 센서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솔루션 계발이 완료되면 사물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원거리에 위치한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지 않고 데이터 발생 지점에서 분석하고 상황에 맞게 처리할 수 있어 중앙으로 집중되던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혁신적인 IoT 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이 갈수록 치열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스코와 같은 역량 있는 파트너와의 제휴는 기술 리더십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SK 텔레콤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입증하고 국내외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미국 시스코와 신규 사물인터넷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SK텔레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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