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 부담…목표가↓-신한금융투자
2016-01-22 09:08:24 2016-01-22 09:08:29
신한금융투자는 대우증권(006800)에 대해 소액주주 투자심리 둔화,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4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640억원, 순이익 523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각각 21.7%, 5.4%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예상치인 영업이익 982억원, 순이익 745억원에 비해 부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손미지 연구원은 “실적부진의 요인은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수탁수수료 수익 둔화와 비우호적인 주가연계증권(ELS) 운용 및 판매 환경에 따른 상품운용 손익 부진”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인수합병과 관련한 노이즈도 주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미래에셋증권과의 합병 과정에서 합병비율 등이 소액주주들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전개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신용평가사들이 산업은행 지원 가능성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 하향을 고려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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