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올해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수주경쟁 완화와 하반기 발주 개선 요인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20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석유화학제품 해상물동량은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석유화학제품 수요 확대로 운임이 상승하는 가운데 2018년 인도 목표로 하는 석유화학제품운반선 발주가 하반기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재훈 연구원은 “최근 중국 및 국내 조선사들의 구조조정이 현대미포조선의 경쟁사인 중소형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익 증가와 수주개선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상선 발주량은 부진할 것으로 본다”면서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지난해 체결한 건조의향서 물량, 추가발주 옵션 등을 확보해 타 조선사에 비해 수주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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