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하이닉스, 4분기 실적 부진 전망 속 약세
2016-01-20 09:15:06 2016-01-20 09:15:27
SK하이닉스(000660)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전망 속에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3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000원(3.53%) 내린 2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현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한 4조3300억원, 영업이익은 40.4% 줄어든 993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 1조60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이어 “12월 연말 쇼핑시즌 동안 프리미엄급 모바일 제품들의 판매가 크게 둔화됐고, NAND Flash가 연말 재고조정에 따라 출하량이 부진한 것이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PC 수요 부진으로 인한 DRAM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공정미세화가 계획 대비 더디게 진행됨에 따라 DRAM의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약화된 것 또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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