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인터플렉스(051370)에 대해 연성회로기판(FPCB) 업계 구조조정 등으로 올해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은 유지했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48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9% 감소하고 영업적자는 9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FPCB 공급 과잉과 국내외 주력 거래선향 매출액 감소로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표 연구원은 "지난 2014년 830억원에 달했던 감가상각비가 감가상각대상 기간 종료로 인해 올해 300억원 이하로 감소하면서 손익분기 매출액 수준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며 "FPCB 업계 구조조정과 주력 국내 거래선의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 감소에 따라 수주품목과 점유율은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3% 증가한 6955억원, 영업이익은 179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올해부터 베트남 법인이 연결 대상으로 편입되면서 추가 증설 라인이 완전 가동되고 디지타이져가 탑재된 국내외 주력 거래선향 신제품 효과가 기대되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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