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은 품질등급기준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친환경 1+등급 닭'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1+등급 닭은 외관의 손상(상처)이 없고, 가슴과 다리에 고기가 잘 부착돼 있으며, 피부색이 좋고 광택이 있고 육질에 탄력성이 있어야 하는 것 등 총 14개 항목의 등급 기준을 만족하는 까다로운 선별과정을 거쳐야 된다.
모든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아야 하는 엄격한 기준으로 인해 1+ 등급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닭을 생산하고 유통하기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 유통업체에서는 주로 1등급 닭을 판매해 왔다.
GS수퍼마켓은 닭고기 전문기업 체리부로와 손잡고 지난해 1+등급 닭 판매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올해 GS수퍼마켓 전국 점포에서 1+등급 닭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
GS수퍼마켓은 최고 등급의 친환경 닭을 기존 1등급 닭의 판매가격과 동일한 6180원(1kg 기준)에 판매한다.
전성만 GS리테일 수퍼마켓 축산팀 MD는 "기존에 없었던 최고 등급의 친환경 닭고기 판매를 기획하고 실제로 판매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맛있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하고 뛰어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물 등급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주관하여 소비자, 유통업자, 생산자를 보호하는 취지로 실시하는 제도로 닭고기의 경우 통닭은 1+, 1, 2등급으로 나누어지며, 부분육은 1, 2등급으로 나누어진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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