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우림건설이 15일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작업에 돌입했다.
매각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 맡았으며,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받는다. 입찰은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예비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내달 19일 오후 3시까지 인수제안서를 접수한다.
1991년 설립된 우림건설은 90년대 후반 수도권지역에서 대규모 주택사업 성공을 계기로 성장해 2007년 도급순위 34위까지 오른 중견 건설사다. 하지만 이후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2009년 워크아웃에 이어 2012년 6월에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올 상반기 말 기준 4662억7700만원의 도급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반기 기준 도급순위는 176위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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