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4일
삼립식품(005610)에 대해 업종 내 외형 성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지난해 말부터 주가 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목표주가는 기존 39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일회성 요인(메르스)이 완화된 가운데 음식료 업종 내 외형 성장은 여전히 부각될 것"이라며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1.2% 증가한 3854억원, 21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제빵 부문은 품목 다변화를 통한 성장성 확보가 긍정적"이라며 "식품 소재 부문의 경우 SPC그룹의 원재료 내재화에 따라 원가 흐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고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말부터 주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