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국 거래중단 악재에도 1900선 지지
2016-01-07 11:22:23 2016-01-07 11:23:31
코스피가 중국증시 거래중단 악재에도 불구하고 1900선을 지켜내고 있다.
 
7일 오전 11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1.02% 내린 1905.84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중국 증시 거래중단 소식에 1901.24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887억 매수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339억, 739억 순매도중이다. 
 
시총 상위주내에선 삼성전자(00593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한세실업(105630) 등이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장중 675선까지 밀렸던 코스닥지수도 낙폭을 줄여 1.09% 내린 679.76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원달러는 4.20원 오른 1202.10원에 달러위안은 0.0356위안 오른 6.5915을 기록중이다. 
 
한편 심준보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센터장은 봉황재경을 인용해 중국의 자본유출 가속화로 중앙은행이 지준율을 낮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시기는 구정 전이 될 것이란 중신증권의 진단을 전했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의미있는 상승추세를 형성하려면 경기 회복이 선행돼야 할 것이므로 향후 경제지표 점검이 필요하다"면서도 "2월 초 춘절 연휴를 전후한 소비 증가와 유동성 공급 확대, 3월초에 있을 전인대와 이를 앞둔 정책기대, 추가적 통화완화 조치는 중국 증시의 새로운 상승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2010년 이후의 상해종합지수의 흐름을 보면 2~3월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경우가 많았고 올해도 과거와 비슷한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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