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1월 식재료 '귤·찹쌀·도라지' 선정
2016-01-06 11:00:00 2016-01-06 11:00:00
농촌진흥청이 이달의 식재료로 귤, 찹쌀, 도라지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귤은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 해소는 물론 감기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또 감귤에서 확인된 플라보노이드는 60여 종 이상으로 항산화, 고지혈증 억제, 충치 예방, 항염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리법으로는 고운 색감으로 입맛을 돋우는 '귤전', 새콤달콤한 '귤소스샐러드' 등을 소개했다.
 
찹쌀은 특유의 찰진 식감으로 멥쌀로 밥을 지을 때 조금 넣어주면 윤기가 흐르고 밥맛도 좋아진다. 소화가 잘 되고 위벽을 자극하지 않으며 몸을 따뜻하게 해 노약자나 환자의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조리법으로는 손님상에 올리기 좋은 '찹쌀전병을 품은 삼색밀쌈', 한입에 쏙쏙 빼먹기 좋은 '찰밥꼬치' 등을 소개했다.
 
도라지는 나물, 무침, 장아찌, 구이는 물론 떡이나 정과, 차, 즙 등 다양하게 쓰이는 식재료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슘과 철,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다.
 
특히 다량의 사포닌이 들어 있어 예부터 기침을 멈추게 하고 가래를 없애주며 해열 작용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조리법으로는 아이들도 좋아할 '도라지 떡갈비 스테이크', 간식이나 술안주로 활용할 수 있는 '도라지 베이컨조림' 등을 소개했다.
 
한편 농진청은 소비자에게 우리 농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매달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선정 식재료에 대해서는 영양학적 특성, 구입 요령, 손질법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 식재료를 주재료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조리법과 대량 소비가 가능한 단체급식용 조리법도 제공한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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