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배당락 앞두고 관망세 확산... 1980 하회

스탁론으로 새로운 국면 전환?

2015-12-28 11:03:21 ㅣ 2015-12-28 11:03:21

코스피 지수가 28일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1980대 초반까지 밀렸다. 오는 29일 배당락일과 30일 올해 주식시장의 폐장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17분 현재 전일대비 6.48포인트(0.33%) 내린 1984.1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 출발한 뒤 한때 강보합을 기록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업종 중에서는 기계 화학 종이목재 전기전자 유통업 건설업 은행 서비스업 등이 약세다. 금융업 증권 보험 음식료품 운송장비 등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소폭 하락하고 있으며 현대차(005380)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물산(000830)은 오버행(잠재 대량 매도물량) 우려로 2%대 하락이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소폭 오름세이나 한국전력(01576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NAVER(03542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SK텔레콤(017670) 등이 약세다. 대우증권(006800) 인수를 확정한 미래에셋증권(037620)이 5% 넘게 오르며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증권은 1%대 약세로 이틀 연속 하락이다. 동아원(008040)이 이희상 회장이 담보로 제공한 주식 230만주를 처분했다는 소식에 7% 넘게 급등하고 있다. 담보 주식 매각으로 이 회장의 보유 지분율은 4.70%로 낮아졌다.

코스닥 지수는 0.56포인트(0.09%) 하락한 655.9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개장초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개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 전환했다. 업종 중에서는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등이 1% 넘게 오름세이며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인터넷 출판매체복제 화학 비금속 금속 기계장비 등이 상승중이다. 코데즈컴바인의 급락으로 섬유의류가 12%대 급락이며 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이 하락이다. 코데즈컴바인(047770)은 지난 2월 파산신청으로 거래 정지됐으나 지난 24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이 1% 넘게 약세이며 동서 CJ E&M(130960) 코미팜(041960) 파라다이스(03423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이 하락이다. 카카오(035720) 로엔(016170) 이오테크닉스(039030) CJ오쇼핑(035760) 등이 오름세다.

아남정보기술(050320)이 1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 소식으로 27%대 급등을 기록하고 있다. 대신정보통신이 정부통합전산센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으로 10% 넘게 올라 거래되고 있다. 빛샘전자(072950)가 유일하게 상한가로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526개, 498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