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엠티(대표 유상열)는 지난 8일 코넥스 상장적격심사를 신청해 같은 달 24일 최종 심사 통과 결과를 통보 받았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코닉글로리는 2011년 이엠티에 투자해 지난 5월 중국 롱바이그룹에 최대주주의 지위를 양도했다. 코닉글로리는 이달 기준 이엠티의 주식 14.7%(75만473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엠티는 이차전지 양극제의 필수요소인 전구체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회사로 지난 2010년 설립됐다. 최대주주는 재세능원과 특수관계인 2인으로 지분율은 66.7%이다.
재세능원은 중국 ‘베이징 롱바이 인베스트먼트 홀딩(Beijing Ronbay Investment Holding)’이 91.3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롱바이 그룹의 한국내 종속회사다.
베이징 롱바이 인베스트먼트 홀딩은 리튬이차전지의 양극재와 전구체 등의 관련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주요 중국 종속회사와 관계회사로는 ‘닝보 진허 리튬배터리 머티리얼(Ningbo Jinhe Lithium Battery Material)’, ‘후베이 롱바이 리튬배터리 머티리얼(Hubei Ronbay Lithium Battery Material)’ 등이 있다.
이엠티는 베이징 롱바이 인베스트먼트 홀딩의 국내 R&D 전진기지로 중국 관계회사와의 공동 연구와 생산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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