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국제유가 바닥을 확인한 뒤 주식의 비중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21일 판단했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후 글로벌 증시의 추세 반등은 결국 국제유가의 문제로 귀결된다"며 "국제유가 급락세가 진정되고, 바닥이 확인되지 않는 한 상승 반전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제유가의 바닥 확인 시점은 내년 1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주식의 비중 확대 시기도 내년 1분기 중순 이후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주말 무디스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과 일본중앙은행(BOJ) 통화정책회의 실망감에 따른 엔화 강세, 연말 배당 수요 등 긍정적인 수급 요인 덕에 배당락일 이전까지 단기 반등은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단기적 관점에서 수익은 짧게 가져갈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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