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는 다음주(21~24일) 투자유망주로 소비재와 실적 모멘텀주를 선정했다.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와 대림산업, 연우를 추천했다.
엔씨소프트(036570)는 신작모멘텀이 기다리고 있다. 내년에 리니지 IP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고, 리니지이터널은 내년 상반기 비공개베타테스트(CBT)가 진행된다.
대림산업(000210)은 해외 저가공사 관련 리스크가 줄고 있고, 주택부분의 호황의 성과가 더해지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설명이다. 또 유화부문은 스프레드 확대로 본사는 물론 여천NCC 등 자회사까지 고수익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됐다.
연우(115960)는 국내 화장품 용기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신공장 증설과 내년 중국 진출로 외형과 수익 증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제일기획과 CJ오쇼핑을 추천리스트에 올렸다.
제일기획(030000)은 중국 자회사인 펑타이의 선전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펑타이는 중국 디지털 광고업계 3위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펑타이를 포함한 제일기획 중국 사업의 기여도는 내년에 전체 매출의 30%, 순이익(EPS) 50%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라이온스 지분 인수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중립적인 이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스포츠 마케팅 사업의 확대에 따른 부차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CJ오쇼핑(035760)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1조원의 CJ헬로비젼 매각 자금 유입을 고려하면 현재 1조1000억원 수준의 시가총액은 더없이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CJ헬로비전과 벅스, 기아차를 꼽았다.
CJ헬로비전(037560)은 VOD(주문형비디오) 성수기 진입으로 방송 ARPU(가입자 당 월 평균 매출액)가 꾸준히 개선될 것이고 SK텔레콤의 케이블 인수로 기업 가치도 재평가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벅스는 간편결제서비스인 페이코와의 시너지를,
기아차(000270)는 환율 효과를 추천 사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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