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이씨앤코 "국내 통신케이블 선두 업체로 거듭날 것"
2015-12-16 17:39:03 2015-12-16 17:39:03
대한전선(001440)의 계열사인 티이씨앤코(008900)가 국내 통신케이블 선두 업체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최진용 티이씨앤코 대표집행임원은 16일 오전 안양 사옥 인근의 컨벤션 홀에서 열린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념 행사에서 "IMM PE가 대주주로 참여하면서 확보된 안정적인 재무환경을 토대로 공격적인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통신케이블 분야에서 독보적인 선두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발표를하고 있는 최진용 대표집행임원. 사진/티이씨앤코
 
주력사업인 동통신케이블 분야에 영업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제어용, 계장용 케이블과 특수선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제품을 다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티이씨앤코의 이사회 의장인 IMM PE의 김영호 수석부사장은 “장기적으로 통신산업과 관련된 시스템 설계, 제조, 공사까지 총 망라할 수 있는 통신 분야의 토탈 솔루션 제공 업체로 성장시키겠다”고 비전을 밝히며 “모기업인 대한전선과의 사업 시너지를 통해 대한전선 그룹 전체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티이씨앤코는 2012년 대한전선으로부터 동통신 사업권을 인수해 현재의 사업구도를 만들었으나 계속된 적자와 모기업인 대한전선의 경영위기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고수익 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흑자를 내고 있으며, 지난 11월 최진용 사장을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하는 등 경영 체제를 정비하며 수익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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