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2015 중견·중소기업 사회공헌백서 발간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문형구 고려대 교수의 '중견·중소기업의 사회공헌 활성화방안' 특강을 시작으로 백서 주요내용,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사례 등이 소개된다.
백서에 따르면 국내 중견·중소기업은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에 평균 3억4900만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지출 방법은 '현금기부'(60.3%)가 가장 많았으며 '현물기부'(32.2%), '임직원 자원봉사 경비'(3.5%), '직접 사회공헌 프로그램'(3.2%), '시설기부'(0.8%) 등의 순이었다.
사회공헌 전담자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18.6%만이 있다고 답했다.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갖추고 있는 기업도 7.9%에 그쳤다.
한편 사회공헌프로그램 운영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사회적 요구 및 지역사회 필요성(85.4%)'을 꼽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78.1%), '기업 이미지제고 및 홍보'(40.4%), '프로그램 효과성'(32.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에는 중견·중소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 이유와 주요대상 등 기업 사회공헌 활동을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도 다수 포함했다.
현장의 실제 활동사례와 담당자 인터뷰도 함께 실어 기업들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공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5 중견-중소기업 사회공헌백서' 발간기념 세미나 안내포스터. 사진/한국사회복지협의회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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