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혹한기를 맞아 취약 소외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앞장선다.
10일 현대차그룹은 한 달간 임직원 4000여명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독거노인 가정 약 3000곳을 방문해 겨울용품 세트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전국 32개 사업장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각 사업장 인근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실내 보온텐트를 직접 설치하고 난방용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 물품 제작에는 중증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복지시설 아이비장애인보호작업장이 참여했으며, 겨울나기 선물은 외풍 차단 및 실내온도 7~10도 상승 효과가 있는 보온텐트와 텐트 내 사용 가능한 소형 전열기, 이불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차그룹 임직원 봉사단은 독거노인 외에도 결연시설 및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결연 시설의 혹한기 대비를 위해 문풍지, 에어캡 설치 및 방한기구 수리, 김장 봉사, 크리스마스 산타 방문 선물 전달, 소외이웃과 함께 하는 연말 문화공연 관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임직원 봉사 진행의 전 과정에서 소외이웃에게 물품을 지원하는 것뿐 아니라 장애인의 자립 지원, 난방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물품 구성, 에너지 절감 등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임직원 봉사단, 지역 노인복지관 담당자 등이 소외계층을 방문해 겨울나기 선물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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