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전담 할부금융사 설립 완료…다음달 업무 개시
2015-12-10 15:11:17 2015-12-10 15:11:17
[뉴스토마토 강진웅기자] 쌍용자동차가 자사 전담 할부금융회사의 설립 및 운영 등록을 완료하고 다음달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쌍용차(003620) 전담 할부금융회사인 '에스와이오토캐피탈 주식회사'는 금융감독원에 신청한 여신전문금융업 등록이 지난 8일 최종 마무리돼 '3본부-5팀' 체제로 조직을 정비하고 다음달 4일 업무 개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에스와이오토캐피탈은 쌍용차와 KB캐피탈이 51대 49의 비율로 합작 설립한 납입자본금 200억원 규모의 쌍용차 전담 할부금융회사다. 쌍용차는 지난 9월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완성차업체와 금융사가 전담 할부금융사를 합작 설립한 것은 에스와이오토캐피탈이 최초다. 양 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자동차 금융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에스와이오토캐피탈을 통해 고객 맞춤형 자동차 금융서비스가 가능해져 차량 구매 단계부터 할부·유지관리·폐차까지 고객의 자동차 생활 전반에 걸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에스와이오토캐피탈을 통해 다양한 할부 상품 및 고객 맞춤형 판촉 활동, 체계적인 고객 관리 등이 가능해지면서 고객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판매 물량 확대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4일 업무를 시작하는 쌍용차 전담 할부금융회사 '에스와이오토캐피탈'. 사진/ 쌍용차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