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의 날'을 맞은 코스피가 장 초반 소폭 반등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은 없는 상황이다.
10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4포인트(0.08%) 오른 1949.78을 지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0.43%, 0.77%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1.48% 떨어졌다.
이날 국내 증시엔 선물옵션동시만기일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등 변동성 확대를 불러올 만한 이슈가 포진해있다. 이벤트 경계감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반등을 시도 중이다. 상승 탄력은 크지 않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3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47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다만 코스피200선물은 107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144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3억원 순매수를 포함해 전체적으로는 7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보험(-0.89%), 금융(-0.38%), 의약품(-0.36%), 유통(-0.34%), 기계(-0.28%), 화학(-0.18%), 통신(-0.12%) 순으로 내리고 있다. 종이목재(0.51%), 철강금속(0.35%), 음식료(0.3%), 전기전자(0.24%), 섬유의복(0.16%) 업종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9포인트(0.25%) 오른 665.7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3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5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80원(0.15%) 내린 117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