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남동발전(이하 남동발전)은 발전설비 제조 중소기업의 핵심인력 장기재직을 위해 ‘내일채움공제’ 가입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과 핵심인력이 공동으로 기금을 적립하고 핵심인력이 5년간 장기재직하게 되면 전체 적립금과 복리이자를 성과급(인센티브)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으로, 지난 2014년 8월에 출범한 이후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 중에 있다.
중진공과 남동발전 양 기관은 지난 5월 ‘발전설비 제조기업의 자생력 강화 및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동발전이 추천한 협력사에 대해 내일채움공제 가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업무협약에 따라 발전설비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을 높이기 위해 협력 중소기업 23개사의 핵심인력 83명을 선정해 핵심인력 공제가입 만기(5년)동안 1명당 매월 10만원씩(5년간 600만원) 내일채움공제 납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번 남동발전과의 기관 협업은 내일채움공제 제도를 활용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모델의 틀을 마련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중진공은 정부 3.0 패러다임에 따라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자료/중진공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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