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프랑스 테러로 인한 부정적인 모멘텀이 존재하지만 그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3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을 제시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나투어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4376억원, 영업이익 42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5%, 5.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부터는 신규 시내면세점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메르스와 프랑스 테러로 인한 기저효과가 반영돼 매출액은 7923억원, 영업이익은 7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서울시내 면세점은 특허권 기간이 기본 5년에 추가적인 연장 5년이 가능해 향후 10년간 사업영위가 가능하다”며 “기존 여행업, 비즈니스 호텔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자회사들의 실적개선과 최근 프랑스 테러 이슈가 안정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세는 해외출국자 수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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