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에 인수된 팬택이 신설법인으로 출범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설법인 팬택은 조직개편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뉴 팬택의 등기 대표이사는 팬택 인수를 이끈 정준 쏠리드 대표가 맡는다. 정 대표는 팬택 경영위원회 의장직도 겸한다. 문지욱 전 팬택 중앙연구소장(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며 실무를 챙길 예정이다.
서울 마포구 팬택 상암사옥 모습. 사진/ 뉴시스
전체 조직틀은 유지하되 관리부문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경영지원본부와 기획본부를 신설됐다. 이에 따라 팬택은 중앙연구소, 상품전략본부, 마케팅본부, 경영기획본부, 경영지원본부 등 다섯 본부로 구성됐다.
팬택은 내년 상반기 인도네시아를 주력 시장으로 삼아 중저가형 스마트폰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사물인터넷(IOT) 분야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정준 팬택 대표는 "모바일 시장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세계 사물인터넷(IoT) 시장의 가능성을 겨냥해 뉴 팬택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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