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웅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한 달간 내수 6006대, 수출 1만4867대 등 총 2만873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한 수치다.
르노삼성의 지난달 내수판매 실적은 6006대로 전년대비 29.9% 줄어들었다. 10월보다도 14.3% 감소했다.
르노삼성이 위안을 삼은 것은 QM3 판매량이다. 지난달 르노삼성이 국내서 가장 많이 판매한 모델은 총 2267대의 소형 SUV 'QM3'였기 때문이다. QM3는 지난 4월 이후 8개월 연속 월 2000대 이상 판매하며 올해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44.9% 늘어난 2만1542대로 집계됐다.
준대형 세단 'SM7 노바'는 975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80.6% 늘었다. 하지만 10월보다는 26.3% 줄어들었다. 중형 SUV 'QM5 네오'는 유류비 지원, 무이자 밸류박스 등 다양한 판매 조건에 힘입어 전년대비 24.9% 증가한 653대가 판매됐다.
11월 수출 실적은 전년대비 10.1% 늘어난 1만4867대를 기록했다. 특히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77% 늘어난 1만3010대를 수출해 올해 누적 물량이 10만대를 돌파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로그는 당초 8만대였던 연간 생산규모를 11만대로 늘려 잡은 상황이다.
한편 르노삼성은 이달 한 달 동안 전 차종에 대해 취등록세 100만원, 노후차량 50만원 지원, 무이자 '밸류박스' 등 올 해 마지막 개소세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판매조건을 선보인다.
8개월 연속 월 2000대 이상의 내수판매량을 기록 중인 르노삼성의 QM3. 사진/ 르노삼성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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