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4일 서울 마포구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및 8곳의 우수 중견기업과 '2015년도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 추진을 위한 출연협약식 및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3년 9월 출범해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은 중견기업의 동반성장 투자재원을 활용해 2·3차 협력사의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상생협력사업이다.
지난해의 경우 1차년도(50억원)를 앞지르는 256억원의 재무적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목표달성률과 개선율은 각각 평균 133%, 69.5%를 기록했다.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8개 중견기업이 공동 출연한 5억원은 25개 중소협력사의 혁신 지원에 활용된다. 아울러 중소협력사의 혁신활동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견기업 출연금만큼의 대기업 동반성장기금을 매칭펀드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협력사의 혁신지원을 위해 우수 중견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재원을 출연, 사회적책임 실천 및 공유가치 창출을 통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향후 성과공유 성공사례를 적극 발굴하는 등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개최된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 출연협약식에서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왼쪽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견련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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