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교정본부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충북 진천군 법무연수원에서 '제3회 전국 교도관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교도관 응급처치 경연대회는 교정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직원의 신속한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전국 52개 교정기관은 지난달 지방교정청별로 예선전을 진행했으며, 이중 10개 기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교정시설 내 응급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숙련도 등에 대한 최고 능력자를 선정한다.
또 이날 대회에는 참가자뿐 아니라 법무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신규 교정직 9급반 교육생 등 250여명이 함께 참석한다.
이와 함께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119구급과 김재홍 심사위원이 참석자를 대상으로 '응급처치 홍보영상' 자료를 활용해 응급상황 대비 요령 등에 대해서도 교육할 예정이다.
윤경식 교정본부장은 "매년 개최되는 응급처치 경연대회는 모든 교도관이 응급처치 기술 능력을 익혀 교정시설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정기적인 직원 교육과 점검 등으로 수용자와 가족, 이웃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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