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50선에서 정체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장 직후 대비 상승 폭이 줄면서 뚜렷한 방향성 없이 움직이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2포인트(0.1%) 오른 2051.53을 지나고 있다.
이날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다시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오름 폭은 시간이 갈 수록 둔화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소폭 하락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0.02%, 0.11%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0.29% 하락 마감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7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억원, 44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24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기계(-1.66%), 철강금속(-1.08%), 전기가스(-1.17%), 건설(-0.98%), 종이목재(-0.85%), 보험(-0.54%), 통신(-0.44%) 순으로 내리고 있다. 의약품(10.03%), 증권(1.43%), 서비스업(1.24%), 화학(0.06%) 업종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98포인트(0.14%) 오른 695.42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7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6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원(0.09%) 내린 111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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