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1377 인터넷피해구제 걷기대회 개최
2015-11-05 18:50:04 2015-11-05 18:50:04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오는 7일 오전 9시30분 서울시 중구 남산공원 백범광장에서 올바른 인터넷 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1377 인터넷피해구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인터넷 상 권리침해 피해자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구제하기 위해 올해 인터넷피해구제센터를 설치하고, 누구나 전화(국번없이 1377) 또는 홈페이지(remedy.kocsc.or.kr)를 통해 상담, 심의, 분쟁조정 등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1377 인터넷피해구제 걷기대회는 '서로의 인(人)격을 존중할수록 우리의 인(Internet)격이 높아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악성댓글과 초상권 침해 등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가족, 친구 등 일반 시민 1000여명과 시민단체 등이 참가해 가을 주말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남산공원 내 백범광장을 시작으로 남산 둘레길 5km 코스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따뜻한 인터넷 세상을 위해 메시지를 작성하는 희망나무,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자는 다짐을 글로 담는 캘리그래피 등의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음악 공연 등의 볼거리도 제공해 시민들의 즐거운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1377 인터넷피해구제 걷기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접수 후 참여하면 된다.
 
박효종 방통심의위 위원장은 "유익한 정보와 따뜻한 소통이 있는 인터넷 이용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선 이용자들 스스로의 공감이 선행돼야 한다"며 "시민들과 함께 남산 단풍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를 만드는 데에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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