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엔씨소프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38% 감소한 1956억원, 5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우리 전망치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2분기 출시된 모바일게임 매출액 급감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도 "리니지 아이템 판매 매출의 변동성 탓에 3분기 실적은 부진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14.9% 하회했다"고 말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내년까지 이어지는 신작 모멘텀에 주목한다"며 "그동안 지속됐던 모바일 게임 출시 지연 이슈는 4분기 '블레이드소울 모바일' 출시를 시작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가 부진했던 만큼 4분기 실적은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리니지1, 아이온 등 아이템 프로모션이 강화되고, 길드워2의 북미·유럽 확장팩 판매가 신규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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