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19억6100만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36억62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2억91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게임인 '쿠키런'의 서비스 기간이 2년 반을 넘어감에 따라 매출의 자연 감소가 일어났다"라면서 "이러한 매출감소 및 인력 투자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지난 분기보다 적자폭이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출 회복을 위해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2'를 출시할 계획이지만, 아직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지훈,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는 "쿠키런2는 글로벌 직접 출시를 목표로 11개국 언어 및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글로벌 원빌드 버전으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게임의 재미와 완성도를 가다듬는 개발 일정상 아쉽게도 연내 출시는 어렵게 됐다"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쿠키런2가 성공적인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 실적. 자료/데브시스터즈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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