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웅기자]
기아차(000270)는 지난달 국내 4만6605대, 해외 22만2349대 등 총 26만8954대를 판매해 16.1%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25.9% 늘어난 것이고, 해외 판매는 14.2% 증가했다.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와 신형 K5 등 신차들의 국내판매 호조와 국내공장 근무일수, 잔업 및 특근 증가에 따른 국내공장생산 해외판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내판매는 9월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와 7월 출시된 신형 K5가 인기를 끌며 모닝, 카니발, 쏘렌토 등 주력 차종들과 함께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신형 스포티지가 7585대 판매돼 스포티지 1세대 출시 이래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신형 스포티지의 뒤를 이어 모닝, 카니발, 쏘렌토가 각각 6365대, 6124대, 5954대 팔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K5는 총 6000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기아차는 이달 중 신형 K5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세해 판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해외판매는 지난해 10월 노조 부분파업 및 잔업거부 등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국내공장생산 분이 39.7% 증가한 반면, 해외공장생산 분은 1.5% 감소해 전체적인 해외판매는 14.2% 증가하는데 그쳤다.
기아차의 1~10월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42만4139대, 해외 203만2472대 등 총 245만6611대로 전년 대비 1.4% 줄었다.
기아차의 판매 증대를 이끌고 있는 신형 스포티지. 사진/ 기아차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