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3개 계열사,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편입인증
2015-10-28 13:16:16 2015-10-28 13:16:16
[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두산그룹은 (주)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3개 계열사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편입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 정보사인 미국 S&P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로베코샘이 1999년 공동 개발한 평가지수로,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사회적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이다.
 
유동자산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와 윤리경영, 인적자본관리 등 다양한 부문에서 평가하며 상위 25% 수준에 해당되는 기업만이 DJSI 편입 자격을 얻게된다. DJSI 편입여부 및 평가결과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책임투자 지표로 활용되기도 한다.
 
두산 계열사들은 임직원의 일과 생활의 균형, 인권존중, 인재개발 등의 평가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했다.
 
계열사별 평가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2년 연속 편입된 (주)두산은 혁신관리, 노동관행, 인권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제품 책임, 공급망 관리, 환경 효율성 항목의 점수는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사업장 안전·보건 항목에서는 복합산업 업종 내 최고점을 기록했다.
 
두산중공업은 종합 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중 국내 기계·전기설계 업종 기업 중 최고점을 획득했다. 항목별 평가결과에서는 인권, 인재개발, 환경, 고객관리, 혁신,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5년 연속 이름을 올린 두산인프라코어는 인재개발 항목에서 동일 업종 기업 중 2년 연속 최고점을 획득했고 환경 효율성 관리, 환경 보고, 제품책임, 노동관행, 사회공헌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두산의 주요 계열사는 각 사의 CEO(두산중공업은 COO)를 위원장으로 한 'CSR 위원회'를 운영해 CSR추진과제에 대해 시기별 목표를
설정하고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그룹 CSR 진단을 거쳐 ▲인권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공급망 CSR 관리체계 강화 ▲사업장 에너지 효율성 관리 등을 그룹 3대 공통과제로 설정하여 중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고 있다.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두산타워 전경.사진/뉴시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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