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SK플래닛의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 페이(Syrup Pay)가' 제휴가맹점을 대폭 확대한다.
SK플래닛은 27일부터 T스토어의 영화, e북, 만화, 쇼핑 등 콘텐츠 구매 시 '시럽 페이'를 통해 결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상품을 선택 후 '시럽 페이' 결제 버튼을 누르면 별도의 추가설치 과정 없이 결제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또 SK플래닛은 다음달 초 현대H몰의 온라인·모바일 쇼핑몰에 시럽 페이를 적용하는 한편 국내 대표 인터넷 서점인 인터파크 도서, 예스24에도 연말까지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연내 새롭게 출시될 T맵 택시 2.0의 요금결제 수단으로 시럽 페이를 제공해 O2O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확대를 추진한다.
시럽 페이는 국내 모든 신용카드사의 발급 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웹 기반 원클릭 간편결제 서비스다. PC와 스마트폰 어디서든 애플리케이션, 보안프로그램 등 어떤 추가 설치도 필요없으며 보안이 한층 강화된 독자적인 결제 인증 체계를 갖고 있어 고액 결제 시에도 추가인증을 할 필요가 없다.
시럽 페이는 출시 6개월만에 가입자 120만명, 누적 거래액 12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8월에는 모바일 선 주문 서비스 '시럽 오더(Syrup Order)'에 적용돼 전국 250여개 브랜드, 5000여곳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플래닛은 "시럽 페이의 편리한 결제 경험을 이제 다른 제휴 가맹점을 통해 더 많은 고객분들에게 제공해 드림으로써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진정한 간편 결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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