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증권가는
신한지주(055550)가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각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르고 있다.
김진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상반기 호실적에 이어 3분기에도 6790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며 "우리의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지속 중"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66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신한지주는 컨센서스 상단이었던 우리의 예상치(6369억원)를 7%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핵심이익이 예상보다 좋았고, 영업외이익도 기대치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목표가는 기존 5만4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신한지주가 연말 은행주 상승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금융규제 개혁 분위기에 편승해 투자 심리가 안정되고 있고, 연말 2.5% 가까운 배당 수익률도 예상된다"며 "연말 은행주 상승을 이끄는 종목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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