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168330)은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에스트로지®)을 최근 캐나다 1위 제약사 밸리언트(Valeant)에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제약회사인 밸리언트에서 이를 갱년기 증상 개선 제품으로 출시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8월 중국 1위 제약사인 시노팜(Sinopharm)과도 계약을 맺고 온라인 쇼핑몰 T몰을 비롯해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 3곳에 '백수오궁'을 판매하기로 했다.
추가로 복수 이상의 글로벌 제약회사와 다국적 건강기능식품회사에 백수오등 복합추출물 공급하기로 하는 등 토종 약초로 개발된 헬스케어 신소재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해외 주요 시장에서 수출하는 성과를 올린 것은 에스트로지®의 효능과 과학적인 근거가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여 다시 한번 대한민국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에스트로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내츄럴엔도텍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에스트로지®(백수오 등 복합추출물)는 백수오, 속단, 당귀로 이루어진 헬스케어 신소재다. 여성의 삶의 질과 갱년기 증상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인정 받아 2010년 대한민국 식약처 허가, 미국 FDA NDI 허가를 받았다. 또 12가지 갱년기 증상 중 우울증, 질건조, 관절통 및 근육통, 안면홍조, 불면증, 신경질, 어지럼증, 손발 저림, 피로감 등 무려 10가지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능으로 2011년 캐나다 식약청 NPN 허가를 받았다. 이 밖에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인도, 파키스탄, 멕시코 등에서 판매허가를 받았다.
허가를 발판으로, 현재 에스트로지®(백수오등 복합추출물)는 세계 1, 2위 약국 체인인 월그린(Walgreens)과 CVS의 자체 브랜드(PB)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미국 1만50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의 홈쇼핑 판매가 재개되었으며, 총 8개국 이상의 국가에 수출 판매되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품질과 효능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해외 메이저 기업들에게 인정을 받음으로써 조만간 중국, 유럽의 허가도 곧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내년에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 공급이 가시화되면 세계 시장의 룰을 바꾸는 신소재 (Game Changer)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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