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대중골프장인 에콜리안 정선골프장이 오는 17일 골프 스포츠지도사 및 지망생을 대상으로 '스포츠지도사 골프대회'를 연다.
골프 스포츠지도사는 ▲1·2급 전문스포츠지도사(선수지도) ▲1·2급 생활스포츠지도사(일반인지도) ▲유소년 및 노인 스포츠지도사로 구분되며, 현재 국내 유일 골프 국가공인 자격증이다.
에콜리안 정선 골프장.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이틀간 치러질 이번 대회는 국가공인자격을 갖춘 지도사들이 참여한다. 1일차에는 스트로크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해 우승자를 선발하고, 2일차에는 친선대회로 프로암 및 골프스포츠지도사 지역별 대항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노 캐디' 방식으로 새로운 골프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에콜리안 정선골프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에 활동 중인 골프 스포츠지도사들의 실력향상과 국가공인 골프 스포츠지도사 실기 검정장소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에콜리안 정선 골프장은 내년 하반기 완공 목표로 강원 정선군 예산을 지원받아 10타석(100m) 규모의 골프연습장을 조성 중이며, 여성·노인 고객을 위해 전동승용카트 도입과 운영의 효율성을 위한 조명설치 등도 추진 중이다.
체육공단과 정선군이 공동으로 투자해 2011년 9월에 개장한 에콜리안 정선 골프장은 체육공단이 20년 동안 운영 후 정선군에 기부체납하게 된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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