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주식시장 참여계좌 300만개 돌파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처음
2015-10-15 06:00:00 2015-10-15 06:00:00
한국거래소는 지난 3분기 주식 주문 참여계좌(일전기간 중 거래소 시장에서 주문을 1회 이상 제출한 계좌)가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최초로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주식 주문 참여계좌수는 302만2893개로 전분기 대비 2.18% 증가했다. 지난 2012년 1분기 309만5688개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300만개를 돌파한 것이다. 참여계좌는 지난 1분기부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250만460개였던 계좌수는 2분기 18.31% 증가한 295만8315개로 늘었다.
 
월별로는 지난 2월 165만4000개에서 7월 231만4000개로 증가했으나 지난 8월에는 전월 대비 8.39% 줄어든 211만9000개를 기록했다. 9월에도 189만4000개로 전월 대비 10.64% 감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와 7월 중국증시 폭락 등 대외 악재에 따른 국내증시의 동반 하락으로 인해 관망세로 돌아선 투자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별 주문 참여계좌의 경우 개인투자자는 지난 1분기 244만4470개에서 지난 3분기 296만4042개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3만2265개에서 3만1900개로 소폭 감소했으며 외국인은 1만6760개에서 1만8508개로 늘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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