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올 들어 일평균 주문 58% 늘어
1만주 이상 대량주문도 증가
2015-10-12 06:00:00 2015-10-12 06:00:00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일평균 주문건수가 전년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만주 이상 대량주문도 13%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유가증권시장 일평균 주문건수는 지난해 180만3778건에서 올해(1월2일~10월6일) 284만6753건으로 57.82% 증가했다.
 
전체 주문건수(532만8290건)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53.43%(284만6753건)로 지난해 51.83% 대비 1.6%포인트 늘었다.
 
일평균 주문건수와 더불어 1만주 이상 주문건수도 증가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1만주 이상 주문건수는 일평균 2만3338건으로 지난해(2만610건) 대비 13.23% 늘었다. 개인의 1만주 이상 대량주문 비중은 미래산업(12.59%), 우리종금(7.79%) 순으로 높았다.
 
한편, 1억원 이상 주문은 감소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의 1억원 이상 주문건수는 일평균 1만106건으로 지난해(1만656건)보다 5.16% 줄었다. 1억원 이상 대량주문 비중은 삼성전자(2.43%), 삼성물산(2.31%), 삼성에스디에스(1.9%) 순으로 높았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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