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구본무 LG 회장이 14일 국빈 방한기간 중 경기도 파주시
LG디스플레이(034220) 파주공장을 방문한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에게 LG의 첨단·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직접 안내했다.
이번 가우크 대통령의 LG 방문에는 다비드 길 독일 대통령실 차관, 마티아스 마흐니히 독일 경제·에너지부 차관,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 등 50여명이 동행했으며, LG에서는 구 회장을 비롯해 안승권 LG전자 CTO(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사장) 등이 가우크 대통령 일행을 환대했다.
이날 구 회장은 LG의 디스플레이, 친환경 에너지, 자동차 부품 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안내했고, 가우크 대통령은 각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를 세심하게 살펴봤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내에는 ▲대형 곡면 올레드 TV, 투명 디스플레이 등 첨단 디스플레이 ▲고효율 태양광 모듈,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모듈, 가정용 ESS, 에너지 자립섬 솔루션, 연료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제품 및 기술 ▲전기차용 모터, 인버터, 배터리,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자동차 부품이 전시됐다.
이에 앞서 구 회장은 가우크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하며 상호 발전과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구 회장은 LG의 디스플레이 사업과 고효율 태양광 셀, ESS, 전기차 배터리 등 LG의 친환경 에너지, 자동차 부품 분야의 역량을 소개하며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해 독일의 친환경 에너지 및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LG가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본무 LG 회장(왼쪽)이 14일 경기도 파주시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방문한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오른쪽)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LG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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