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모바일, 모바일 게임시장 진출…"국내 빅3 목표"
2015-10-13 15:04:25 2015-10-13 15:06:28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로켓모바일(043710)이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고스트 with ROCKET(고스트)'의 출시를 예고하며,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고스트는 오는 21일 정식 출시된다.
 
하관호 로켓모바일 부사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 게임 시장은 규모가 계속해서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우리는 우수한 맨파워와 해외 유수의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대표 모바일 게임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로켓모바일은 올해 1월 정식 출범한 신생 모바일 게임업체다. 모바일 악세서리를 취급하던 플레이텍이 게임 개발사 라이브플렉스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사명을 로켓모바일로 변경했다. 하관호 부사장은 "로켓모바일은 현재 악세사리 사업은 작게 진행하고 있고, 향후에는 게임 사업을 주사업으로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관호 로켓모바일 부사장이 회사의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켓모바일
 
고스트는 지난 2012년 상해인혹망락유한공사가 출시한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복마자'를 모바일 버전으로 재현한 게임이다. 복마자는 중국에서 약 4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고스트는 초대형 스케일의 실시간 모바일 게임을 기다리던 유저들을 위해 실시간 동기화 콘텐츠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로켓모바일은 고스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정재가 출연하는 공중파 TV광고를 포함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고스트는 지난달 30일부터 2주간 진행된 사전등록 이벤트에 50만명이 등록할 정도로 사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이날 회사는 향후 출시할 게임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올해 '바람의 제국'을 필두로 내년에 '디펜더스', '무간옥', '정복' 등의 게임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2016년 국내 빅3 모바일 게임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켓모바일은 향후 자체 개발 게임 출시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미국, 중국, 독일, 대만, 홍콩, 브라질, 필리핀 등 해외 파트너들과 제휴할 계획이다. 하관호 부사장은 "로켓모바일은 퍼블리싱을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향후에는 자체 개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는 것이 우리의 장기적 목표"라고 말했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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