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현대차(005380)는 올 초 출시한 신형 투싼이 유럽의 신차 평가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점인 별 다섯개를 받으며 안정성을 공인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에서 현대차 투싼은 ▲탑승자 안전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장비 등 4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점인 별 다섯을 얻어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또 모든 평가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특히 자동긴급제동장치(AEB)와 차선이탈경보시스템 등 안전사양이 강화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함께 평가받은 오펠의 경차 칼과 마쯔다의 2인승 스포츠세단 MX-5는 각각 별 넷을 받는데 그쳤다.
신형 투싼은 앞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시험에서도 최고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이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기존 18%에서 51%로 늘리고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과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 최점단 안전사양을 많이 적용해 차의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997년 시작된 유로 NCAP는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해 왔다. 해당 평가 결과는 유럽은 물론 전세계 자동차 소비자들의 신차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공신력 있는 평가로 꼽힌다.
◇현대차 신형 투싼(사진=현대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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