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1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와 함께 대구시의 청소년 자립훈련공간을 개소해 아동·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사회복지서비스 사각지대인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의 자립’이라는 주제에 공감해 150억 원을 기탁했다.
대구 자립훈련공간은 아동·청소년들의 자연스러운 사회 적응을 위해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지역의 원룸형 오피스텔에 마련됐으며, 1인 1실의 독립 생활이 가능하다. 또 관리자와 취업 멘토가 상주하면서 자립생활 체험, 취업 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공동모금회는 지방자치단체와 민관협력을 통해 주거 등 공간 설치비와 3년간 사업운영비를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는 설치 시설물을 이전 받아 지원 종결 후 사업 운영을 책임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동·청소년들의 자립역량 강화와 자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 지원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보호 아동·청소년 자립 지원의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며 "보호 아동·청소년 자립 통합지원 사업은 공모과정을 통해 강원도, 대구시, 부산시가 선정됐으며, 내년 상반기 중 부산과 강원도에서도 청소년 자립지원센터가 개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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