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에 첫 여성국장이 탄생했다. 총리실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주 실장급 인사에 이어 단행한 국·과장급에 대한 승진·전보인사에서 윤순희 성과관리정책관이 첫 여성국장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윤 성과관리정책관은 행시 38회로 국무조정실 사회정책총괄과장, 규제정책과장, 성과관리과장 등을 역임하며 주요 직위에서 업무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아왔다는 것이 총리실의 설명이다.
또한 장상윤 사회복지정책관(행시 36회)은 총리실 선임국장인 기획총괄정책관에 발탁됐고, 사회조정실 총괄인 사회복지정책관에는 최창원 국장(행시 36회)이, 공직복무관리관에는 백일현 국장(행시 35회)이 각각 임명됐다.
함께 단행된 과장급 인사에서는 핵심보직인 주요 실 총괄과장 직위에 행시 42~44회를 발탁 배치했다. 특히 총리실은 “행시 44회인 최용선 정부업무평가실 평가총괄과장은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실 총괄과장 직위에 발탁됐다”고 밝혔다.
총리실 관계자는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부임한 이래 업무능력과 열정을 우선 고려하고 경쟁 선발 배치 원칙과 여성공무원 중용 원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런 인사원칙은 일관되게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윤순희 성과관리정책관. 사진/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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