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부터 교원평가제도가 연 2회로 줄고 학교별 성과급제는 폐지된다.
교육부는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교원평가제도 개선 방안'을 3일 발표했다.
개선안은 기존 근무성적평정과 성과상여금평가를 교원업적평가로 통합하고 전문성 중심의 교원능력개발평가를 개선하기로 했다.
그동안 3가지 교원평가가 별도로 실시된 데 따른 비효율성과 신뢰성 논란 등이 제기돼 왔다.
교원업적평가는 관리자평가와 교사평가로 나뉘어 실시되고 합산 점수가 승진 등 인사에 반영된다. 교사평가 결과는 개인성과급 지급에도 활용된다. 교사평가는 정성평가와 정량평가가 혼용된다.
전국의 학교를 등급으로 나눠 성과급을 차등지급하는 학교성과급 제도도 폐지된다.
교육부는 올해 안에 관련 법령 등을 정비한 뒤 내년부터 교원평가제도 개선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동원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이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룸에서 '교원평가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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