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입사한 신입사원 중 52%를 연구개발본부에 배치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경기도 마북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각 본부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신입사원 입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6주간의 입문교육을 마친 신입사원 149명은 이날 입사식에서 사령장을 수여받고 현대모비스 정식 사원으로서 첫 걸음을 내딛었다.
눈에 띄는 점은 이 가운데 절반이상인 77명(52%)이 기술연구소에서 근무하게 된다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상반기에도 신입사원 264명 가운데 42%를 연구소에 배치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회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시키기 위한 전략적인 배치”라면서 “이번에 신입연구원 비중을 상반기보다 10% 포인트 가량 늘린 것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신기술 개발과 R&D 설계품질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풍부한 연구개발 인재풀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판단이 바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11%의 인원을 품질본부에 배치했다. 완벽한 품질관리로 제품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먹거리 발굴에 속도를 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독자기술과 글로벌 톱 수준의 품질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15 현대모비스 하반기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신입사원 대표가 입사소감과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 현대모비스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